수업
- 최초 등록일
- 2013.07.21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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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길을 걸어가다 아무 사람을 붙잡고 “수업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하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수업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수업에 대한 기억이 정말 감명 깊고, 도움이 되었고, 인생의 전환점을 찾게 해준 긍정적으로 다가온 수업이 있고 반면 두 번 다시는 듣고 싶지 않고, 좋지 않은 기억을 심어준 부정적인 수업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기억이든 좋지 않은 기억이든 모든 이들에게 평생을 살아도 잊지 못할 수업이 있다. 김용택 시인이 저자인 ‘수업’이라는 책이 바로 그러한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책은 김용택, 도종환 외 16명의 문인들이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수업과 작가로 살 수 밖에 없게 한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눠서 1부에서는 내 생에 가장 특별한 수업, 그리고 2부에서는 열여덟 살의 문학 수업으로 구성이 된다. 이 책처럼 이번 북리뷰에서는, 첫 번째는 학생으로서 내가 들은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두 번째는 교생을 나가서 선생님으로서 가르친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첫 번째로 학생으로서 들은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중학교 2학년 때 영어수업이다. 이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수업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그 선생님은 20대 중반정도의 젊은 여자선생님이셨고, 키도 155~158정도의 작은 체구셨다. 이 작은 체구의 선생님께서 교실의 칠판을 다 소유하셨다. 즉 칠판에 판서를 쓰고 하시는데 어찌나 열정적이셨는지, 아직도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중학교 1학년 때 영어선생님께서는 교사용 CD 교과서를 가지고, 즉 컴퓨터로 수업을 하셨는데 이 선생님은 칠판과 교과서, 그리고 본인이 만드신 유인물을 가지고 수업을 하셨다. 또 목소리도 또랑또랑 크셔서 집중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우리에게 정말 친근하게 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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