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나쓰메 소세키 - 마음
- 최초 등록일
- 2020.12.04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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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현대인이 갖고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2) 죽음을 경험하는 방법의 변화
3) 나쓰메 소세키의 삶과 작품에서의 죽음
4) 『마음』에 나타난 죽음
5) 선행연구와 본 연구의 방향성
2. 본론
1) K의 죽음
2) K의 죽음이 선생에게 끼친 영향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현대인이 갖고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모든 생명체라면 언젠가는 맞이하게 되는 것이 죽음이다. 작은 개미에서부터 커다란 코끼리까지 죽음은 생명체의 크기나 개체 수와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찾아온다. 생명체 중에서 가장 고등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에게도 죽음이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각종 질병과 장애들을 극복한 인간에게도 죽음이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자연의 법칙이며 다른 생명체와 동일한 범주에 속하게 하는 울타리다. 인간이라는 종 내에서도 죽음은 구분 없이 찾아온다. 빠르냐 늦냐에 대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죽음의 영속성 앞에서는 이 마저도 큰 의미가 없다.
이처럼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피할 수 없기에 오래전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왔다. 생명연장이 가능해진 현대에도 죽음은 정복할 수 없기에 그 두려움은 여전하다. 오히려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술들이 등장하며 죽음과 조금씩 멀어진 오늘날, 현대인은 더 삶에 집착하고 죽음을 피하려 하고 있다. 피하고 싶은 대상이 된 죽음은 더 이상 예전처럼 공동체 내에서 공유되지 않으며 개인의 일상에서 멀어졌다. 고립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상이 되어버린 죽음은 현대인에게 낯선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 막상 자기차례가 왔을 때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게 되었고, 더 두려워하며 생을 마감하는 불행한 결과를 맞게 되었다.
2) 죽음을 경험하는 방법의 변화
삶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죽음이라는 존재에 대해 인식하고 고찰해보는 과정은 죽음을 더욱 성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이전에는 공동체 내의 구성원들의 죽음을 공유하며 그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공동체가 붕괴되고 장례과정이 분리된 오늘날엔 죽음 자체를 곁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며 절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죽음의 수는 많아졌지만 TV나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누군가의 사망소식과 유명인사의 죽음은 오히려 죽음을 나와는 먼 것으로 느껴지게 만들어 버려 제대로 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
참고 자료
나쓰메 소세키 저, 박순규 옮김, 『마음』, 인디북, 2002
구두현,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作 『마음(こころ)』를 통해 보는 에고이즘 고찰,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손화영, 나쓰메 소세키의『마음』연구 : K와「先生」의 죽음을 중심으로, 순천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이정연,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에 나타난 죽음에 관한 고찰 -『文鳥』와 『夢十夜』「第一夜」를 중심으로, 동의대학교 대학원, 2007
정승아,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こころ'論 : 등장인물들의 염세주의를 중심으로,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