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자아를 찾은 딥스
- 최초 등록일
- 2007.04.2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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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소년복지론 - 딥스, 자아를 찾은 딥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저 내 인생에 스쳐가는 하나의 책일 뿐이라고, 그저 학교 과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읽는 책이라고 억지로 잡았던 이 책이 이렇게까지 생각이 많아지게 한 것이 신기하기까지도 했다.
나의 어린 시절은 내 기억에 아주 행복했었던 것 같다. 과묵하시지만 늘 신경써주시는 아빠, 항상 따뜻하게 웃어주시는 엄마, 장난꾸러기이지만 날 아주 좋아해주는 동생..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난 어린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고 좋아한다. 고등학교 때 진로조사를 할 때에는 선생님이나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낀다. 또, 어린 아이들은 그 어떤 편견과 차별 없이 행복한 인생의 시작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 나만의 어떤 가치관이 되고 있다. 아이들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커야 한다는 것이 내 인생의 지론이다. 학교나 유치원 등 아이가 하나의 작은 사회 속으로 들어가기 전 짧은 성장기 동안의 경험들이 아이들의 전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을 형성하고 일생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간에 말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딥스는 모든 것이 완벽한 아이였지만 단 한 가지가 결핍이 되어 있었다. 바로 부모가 그 어린 딥스를 대하는 잘못된 태도 때문에 아이는 가정과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을 아이의 출생. 엄마의 꿈을 빼앗아 간 나쁜 아이로 딥스는 취급당한다. 의사인 아빠와 엘리트인 엄마.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딥스는 엄마의 꿈과 사회적 성취를 가로 막는 장애물로 표현되는데 이 부분이 전통적인 한국인의 가치관을 가진 내게 있어서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실지 요즘 현대 사회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상당히 높은 학력의 소유자들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바로 부부 사이의 임신이 되는 것이다. 임심을 하게 되면 당연히 출산휴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동안에 자기 자리를 메꾸던 사람들이 자신이 이루어 놓은 자리를 꿰차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육아에 정신없는 동안 뒤처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현 우리 사회도 결혼한 여성을 받아들이려는 직장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아 자신의 꿈과 노력, 이상을 위해서라면 아이를 없애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 현실이 너무나 냉혹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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