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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우리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 이어서, 또 다른 용기 있는 7명의 선생님들이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 출연을 하였다. 7명의 선생님은 초등 박소형 선생님, 국어 정승재 선생님, 국사 박상민 선생님, 초등 이은정 선생님, 수학 배갑기 선생님, 초등 허현 선생님, 국어 정이든 선생님이다. 그리고 이 선생님들을 돕기 위해 교육철학 담당 서길원 선생님, 수업 코칭 전문가 정유진 선생님, 김태현 선생님, 교육 심리 전문가 신을진 교수, 이나현 교수가 스튜디오에 자리하셨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는 총 8부작으로, 1부는 ‘우리선생님이 달라졌어요’의 내용이 앞쪽에 나오고, 7명의 선생님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이유 등이 나오며, 2부부터는 선생님 한분 씩 코칭을 하여 수업이 변화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2부에서는 박소형 선생님의 변화가 나온다. 선생님의 하루 수업 대부분은 검사와 꾸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발표하는 자리는 교실 가장자리에 청 테이프로 표시된 곳이었다. 발표가 끝나면 반 아이들은 기계적으로 ‘칭찬’을 외쳤다. 하지만 선생님은 아무 피드백 없이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또, 수업에서의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선생님의 눈짓과 손짓에 의해 기계처럼 움직였다. 어떻게 보면, 큰 외침 없이 눈짓과 손짓 하나로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수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이들은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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